도요타, 주문 1주일만에 자동차 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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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자동차가 고객이 주문한 차를 5일 안에 생산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아시안 월 스트리트저널이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오는 9월부터 공장출하까지 걸리는 시간을 감안, 고객이 주문후
7일~10일이면 도요타 차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에는 보통 30일~60일이 걸렸다.
신문은 이 회사가 부품을 최적기에 투입하는 "차세대 저스트인타임
(just-in-time) 시스템"을 개발해 생산기간을 크게 단축했다고 분석했다.
도요타의 새 생산관리 시스템의 핵심은 가상으로 공장을 돌려볼 수 있는
컴퓨터 소프트웨어인 "가상 생산라인(virtual production line)"이다.
이를 이용해 실제 생산보다 최고 15일 앞서 생산계획을 세움으로써 부품
공급시간을 분 단위까지 맞출 수 있게 됐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이로써 부품재고는 28%, 공장내 부품저장 공간도 37% 줄여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널은 "전자상거래가 발달하면서 딜러를 거치지 않고 컴퓨터를 통해 직접
원하는 차를 주문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생산기간 단축은
도요타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김용준 기자 dialec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0일자 ).
열었다고 아시안 월 스트리트저널이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오는 9월부터 공장출하까지 걸리는 시간을 감안, 고객이 주문후
7일~10일이면 도요타 차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에는 보통 30일~60일이 걸렸다.
신문은 이 회사가 부품을 최적기에 투입하는 "차세대 저스트인타임
(just-in-time) 시스템"을 개발해 생산기간을 크게 단축했다고 분석했다.
도요타의 새 생산관리 시스템의 핵심은 가상으로 공장을 돌려볼 수 있는
컴퓨터 소프트웨어인 "가상 생산라인(virtual production line)"이다.
이를 이용해 실제 생산보다 최고 15일 앞서 생산계획을 세움으로써 부품
공급시간을 분 단위까지 맞출 수 있게 됐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이로써 부품재고는 28%, 공장내 부품저장 공간도 37% 줄여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널은 "전자상거래가 발달하면서 딜러를 거치지 않고 컴퓨터를 통해 직접
원하는 차를 주문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생산기간 단축은
도요타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김용준 기자 dialec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