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주가지수 선물9월물은 전주말보다 0.45포인트 오른 111.75에 마감됐다.

현물주가가 상승세를 보인데 힘입어 113선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20일 이동평균선의 저항을 받아 현물주가 상승폭이 줄어들자 선물
가격도 밀려버렸다.

선물전문가들은 금리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 투자심리가 여전히 불안하다며
소폭 등락을 거듭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강한 상승세로 되돌릴만한 모멘텀이 없다는 것이다.

이날 투신사는 신규로 1천3백58계약을 순매도, 매도헤지를 멈추지 않았다.

기존 매도분 1천5백84계약을 환매수하기도 했으나 불안심리를 그대로 드러낸
셈이다.

반면 외국인은 신규 매매기준으로 6백69계약을 순매수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