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의 와퍼 햄버거가 지난 7일 부터 TV 광고를 탔다.

이벤트나 잡지광고에 주력해온 버거킹이 TV광고를 하기는 이례적이다.

버거킹은 공중파 광고에 맞춰 매장수를 늘리고 대규모 프로모션을 개최하는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와퍼CF는 다른 햄버거와의 질적 차별화를 강조한다.

패티를 후라이팬에 올려 놓고 기름에 튀기는 경쟁 제품과 달리 직접 불에
구워 맛이 우수하다는 점을 내세운다.

광고는 매장을 찾은 한 여자가 와퍼를 주문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녀는 난데없이 선글라스를 꺼내 쓴다.

드디어 와퍼가 나오고 선글라스를 벗자 불에 잘 그을린 그녀의 검은 얼굴이
부각된다.

불 맛(?)을 본 사람들은 "구워 주세요"라며 와퍼를 주문하는 내용이다.
(광고대행 오리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