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오는 2학기부터 전국 초.중.고교에서 근무할 수업 보조요원
8천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대졸 미취업자들에게 일자리를 주고 교사들의 수업부담도 덜어주기
위해서다.

모집 분야와 인원은 초등학교 영어 및 예체능(국악포함) 보조교사 1천5백명
, 중.고교 과학실험.실습 보조원 2천5백명, 초.중.고교 전산수업 보조원
4천명 등이다.

지원자격은 초등 보조교사의 경우 97년 2월 이후, 과학.전산 보조원은
96년 2월 이후 대학 또는 전문대학 해당학과 졸업자다.

교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은 우선 채용된다.

대부분 이달 중순까지 모집을 마칠 예정이다.

선발된 보조교사들은 다음달부터 4개월간 집근처 학교에 배정돼 교재와
장비 정리,수업진행 보조 등의 일을 하게 된다.

이들은 매달 50만원씩의 보수를 받는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오는 10일부터 3일간 시내 초등학교에서 근무할 영어
및 예체능 보조교사 3백45명을 모집한다.

분야별 모집인원과 신청자격, 신청기간 등은 각 시.도 교육청 초등교육과나
교육정보화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 문의(02)3999-391 이건호 기자 leek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