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 예산에 반영...기획예산처
실시된다.
평가결과가 부진한 공기업은 다음해 예산이 적게 배정된다.
기획예산처는 6일 19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 조사를 벌여
오는 12월 첫 순위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매년 1차례씩 정기 평가를 실시해 공공 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예컨대 한국통신은 국제통화 품질에 대해 데이콤 온세통신등 국내
경쟁업체는 물론 AT&T 스프린트등 국제통신업체와 비교한 소비자
만족도를 평가받게 된다.
한국도로공사의 경우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의 청결도와 직원들의
친절성등이 민간 호텔이나 음식점과 비교된다.
예산처는 이를위해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미국 미시건대학이 개발한
국가고객만족지수(NCSI) 모델을 바탕으로 한 공기업 고객만족도 평가모델을
개발했다.
박종구 공공관리단장은 "19개 공기업의 고객만족도 순위를 매년 공개해
서비스가 부진한 원인을 밝히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유병연 기자 yooby@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7일자 ).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