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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 버스속에서 대중과 '예술교류'..성곡미술관 '버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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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화 설치미술 퍼포먼스 비디오 사진전등이 한데 어우러지는 이색전시회가
    열린다.

    성곡미술관(02-737-7650)은 6일부터 22일까지 미술관별관에서 "버스전"을
    개최한다.

    전시작품은 설치.비디오 작가 이윰이 총기획하고 13개 프로젝트팀 60여명이
    꾸민 설치작업과 퍼포먼스.

    미술관 마당과 실내에는 설치 작업들과 회화 사진등이 전시된다.

    2층 전시장에는 김기철등 3명의 작가가 파주에 있는 2천평규모의 밭에서
    옥수수를 그대로 옮겨 심어놓는 설치작업으로 채워진다.

    박용식등이 내놓은 동시대인의 자화상을 그린 "사랑과 정의를 위하여"의
    경우 미술관 내에 드래곤볼 울트라맨 캔디 등 인기 만화 캐릭터의 의상과
    소품을 의상을 입은 사람들의 사진과 함께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의 백미는 7,8일 이틀동안 버스를 이용해 실행되는 퍼포먼스.

    이 퍼포먼스는 성곡미술관 순회버스속에서 참여작가들이 승객(관람객)들에게
    물총을 쏘는등 게릴라 식으로 이루어진다.

    또 사간동 인사동 남대문 등 미리 정해진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강원도의
    맑은 공기를 봉지에 담아 시민들에게 나눠주거나 회화그림을 벽에 붙이기도
    한다.

    이번 전시의 준비와 진행 과정은 비디오 리포터 3명, 스크립터 13명,
    포토그래퍼 13명 등이 현장에서 사진과 비디오에 담고 인터뷰를 해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관람객에게 공개한다.

    전시회를 총기획한 이윰씨는 "교통 수단인 버스와 대중의 관계를 감안해
    예술 작업이 대중과 함께 호흡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미술관 순회 버스를
    이용한 "버스"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 윤기설 기자 upyk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6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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