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한 공개채용의 인기도 시들해졌다.
5일 예산처의 계약직 공채 마감 결과 팀장(과장급)과 팀원(사무관급)
지원자는 각각 3명과 2명에 그쳐 변호사나 회계사 등 전문가를 우대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던 예산처를 허탈케 했다.
20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을 보였던 지난해 9월 계약직 공채때와는 대조적
이다.
예산처는 최근 민간으로 복귀한 김한주 변호사와 김명준 박사의 후임을
뽑기 위해 7월 중순부터 보름간 팀장 및 팀원 1명씩을 공채한다는 광고를
인터넷에 냈었다.
예산처는 접수마감을 1~2일 늦춰 추가 지원을 받은 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이달 중순 후임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적임자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다시 공채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 유병연 기자 yoob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