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모임] 'LG IBM 베스트산악회' .. 이내창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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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창 < 업무지원팀 차장 >
"LG IBM 베스트 산악회"가 출범한 것은 아직 3년도 안된다.
그도 그럴것이 회사가 지난 96년11월에 출범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합작법인이 그렇듯 LG전자와 IBM이 합작한 우리 회사 역시 직장
분위기나 직무가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였다.
때문에 우리는 서로 다른 가치관과 문화를 갖고 있었다.
또 한 울타리안에 있지만 어떤 사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느끼게 했다.
베스트산악회는 같은 취미활동 또는 동호인 모임이 서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는데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면서 탄생했다.
어찌보면 그냥 산이 좋아 모이는 사람들과는 달리 다소 의도적으로 시작한
셈이다.
그러나 다 옛이야기가 됐다.
이제는 너와 내가 아닌 "우리"가 됐기 때문이다.
설악산과 용문산 치악산 등 산행횟수가 늘어날수록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은
커졌고 이같은 분위기는 사내직장생활에 반영되고 있다.
현재 회원은 50명이 조금 안되지만 멀지않아 1백명, 2백명으로 늘어날
것이다.
지난 6월에는 인제 내린천에서 의미있는 행사가 있었다.
살을 맞대는 스킨십을 요구한 신세대회원들의 요구에 따라 급류타기(래프팅)
를 실시한 것이다.
하긴 산악회라고 꼭 산만 타라는 법이 있는 것은 아니니까.
배가 나온 고참들에게는 다소 힘들었겠지만 행사는 매우 보람있었다.
이질적인 직원들의 모임체이기 때문에 행사를 가졌다는 자체에 의미가
있었다.
래프팅후 고참회원들은 적지않은 걱정거리가 생겼다.
일부 과격파 신세대회원들이 내친김에 암벽타기를 요구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베스트산악회는 열린 모임이다.
산행할 때마다 회원은 물론 비회원들도 원하면 같이 하고 있다.
만남을 중요시하는 우리에게 "누구냐"는 그다지 중요한 요소가 아니기
때문이다.
가을부터는 회원의 가족들도 참여케 해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할 계획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6일자 ).
"LG IBM 베스트 산악회"가 출범한 것은 아직 3년도 안된다.
그도 그럴것이 회사가 지난 96년11월에 출범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합작법인이 그렇듯 LG전자와 IBM이 합작한 우리 회사 역시 직장
분위기나 직무가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였다.
때문에 우리는 서로 다른 가치관과 문화를 갖고 있었다.
또 한 울타리안에 있지만 어떤 사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느끼게 했다.
베스트산악회는 같은 취미활동 또는 동호인 모임이 서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는데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면서 탄생했다.
어찌보면 그냥 산이 좋아 모이는 사람들과는 달리 다소 의도적으로 시작한
셈이다.
그러나 다 옛이야기가 됐다.
이제는 너와 내가 아닌 "우리"가 됐기 때문이다.
설악산과 용문산 치악산 등 산행횟수가 늘어날수록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은
커졌고 이같은 분위기는 사내직장생활에 반영되고 있다.
현재 회원은 50명이 조금 안되지만 멀지않아 1백명, 2백명으로 늘어날
것이다.
지난 6월에는 인제 내린천에서 의미있는 행사가 있었다.
살을 맞대는 스킨십을 요구한 신세대회원들의 요구에 따라 급류타기(래프팅)
를 실시한 것이다.
하긴 산악회라고 꼭 산만 타라는 법이 있는 것은 아니니까.
배가 나온 고참들에게는 다소 힘들었겠지만 행사는 매우 보람있었다.
이질적인 직원들의 모임체이기 때문에 행사를 가졌다는 자체에 의미가
있었다.
래프팅후 고참회원들은 적지않은 걱정거리가 생겼다.
일부 과격파 신세대회원들이 내친김에 암벽타기를 요구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베스트산악회는 열린 모임이다.
산행할 때마다 회원은 물론 비회원들도 원하면 같이 하고 있다.
만남을 중요시하는 우리에게 "누구냐"는 그다지 중요한 요소가 아니기
때문이다.
가을부터는 회원의 가족들도 참여케 해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할 계획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