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가 사무및 기술직 신입사원(5급) 40명 가량을 공개모집한다.

13개 정부투자기관(공기업)중 올해들어 정규직 사원을 뽑는 곳은 토지공사가
처음이다.

그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한데다 자산담보부채권(ABS) 판매와 보상
사업 등 업무영역이 추가돼 "새로운 피"를 수혈해야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토지공사는 지난 97년 9월 사원 78명을 뽑은뒤 공채를 중단해 왔다.

토지공사에 따르면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서 지난 71년부터 79년까지 출생한
사람은 누구나 응시할수 있다.

학력제한도 없다.

그렇지만 필기시험은 4년제 대학 졸업자 수준으로 출제된다.

입사예정일이 오는 11월인만큼 9월 졸업자도 지원할수 있다.

다만 기술직은 모집분야 1급 자격증을 갖고 있어야 한다.

필기시험 과목은 상식 전공.

영어시험은 토익시험 성적(97년이후)으로 대체한다.

사무직 응시자는 법률 경영 경제학중에서 전공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기술직의 경우 토목 도시계획 전산중에서 골라야 한다.

시험일은 오는 9월 19일.

토익 4백점 미만인 자는 응시할수 없다.

채용된뒤 6개월간에는 매월 70만원의 실습수당을 받게 된다.

기술직응시자 감정평가사(2차 시험 합격자 포함) 공인중개사 석사학위이상
소지자(단 국제금융및 부동산금융)는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접수마감일은 오는 13일.

문의 0342)738-7700~7701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