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분기중 일본 업계의 PC판매량은 전년동기보다 40%가 늘어난
2백만대였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업계 소식통을 인용, 두자리수의 높은 증가율이 3.4분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연간 기준으로는 최초로 8백만대 판매를 돌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기록적으로 PC판매가 늘고 있는 것은 인터넷의 급속한 보급으로
개인 수요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기업들의 경우 Y2K(컴퓨터의 2000년 연도 인식오류) 문제가 해결된
이후로 컴퓨터 구입시기를 미룰 가능성이 높아 4.4분기중에는 일시적으로
답보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NEC 도시바등 각 생산업체들은 기대 이상의 판매호조로 올해 목표량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낼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