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대만/중국에 IC카드 4천6백만달러어치 공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전자가 IC카드를 대규모로 수출한다.
IC(집적회로)카드는 은행 신용카드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마그네틱 카드의
자기테이프를 반도체칩으로 대체해 보안성을 높인 차세대 카드이다.
현대전자는 4일 대만 텔레콤사와 중국 인민은행에 모두 4천6백만달러
상당의 IC카드 6천만장을 이달부터 오는 2004년까지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대만 텔레콤사에는 전화용 IC카드 1천8백만장(4백만달러)을 이달부터
연말까지,중국 인민은행에는 전자지갑용 IC카드를 올해말부터 2004년
까지 총 4천2백만장(4천2백만달러) 공급한다.
현대의 이번 IC카드 수출은 정부의 전자주민등록증사업 연기로
위기에 빠졌던 IC카드 사업을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결실을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는 IC카드를 수출함으로써 국내외 금융기관등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시장에서 수주경쟁에 보다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됐다고
밝혔다.
IC카드는 정보저장량이 많고 보안성이 뛰어나 기존의 마그네틱
카드를 내년부터 본격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는 카드 한장으로 현금서비스도 받고 지하철도 탈수있는 "콤비
IC카드"와 "전자상거래용 IC카드"도 개발중이라며 관련 시스템이
마련되는대로 상품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주병 기자 jbpar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5일자 ).
IC(집적회로)카드는 은행 신용카드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마그네틱 카드의
자기테이프를 반도체칩으로 대체해 보안성을 높인 차세대 카드이다.
현대전자는 4일 대만 텔레콤사와 중국 인민은행에 모두 4천6백만달러
상당의 IC카드 6천만장을 이달부터 오는 2004년까지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대만 텔레콤사에는 전화용 IC카드 1천8백만장(4백만달러)을 이달부터
연말까지,중국 인민은행에는 전자지갑용 IC카드를 올해말부터 2004년
까지 총 4천2백만장(4천2백만달러) 공급한다.
현대의 이번 IC카드 수출은 정부의 전자주민등록증사업 연기로
위기에 빠졌던 IC카드 사업을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결실을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는 IC카드를 수출함으로써 국내외 금융기관등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시장에서 수주경쟁에 보다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됐다고
밝혔다.
IC카드는 정보저장량이 많고 보안성이 뛰어나 기존의 마그네틱
카드를 내년부터 본격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는 카드 한장으로 현금서비스도 받고 지하철도 탈수있는 "콤비
IC카드"와 "전자상거래용 IC카드"도 개발중이라며 관련 시스템이
마련되는대로 상품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주병 기자 jbpar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