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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고 주춤...115엔대로 .. 일본 대장상 우려 발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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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당 1백13엔대까지 치솟았던 엔화 가치가 3일 미야자와 기이치 일본
    대장상의 "엔고 경고"발언으로 1백15엔대로 떨어졌다.

    미야자와 대장상은 이날 각료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20일전만 해도
    1백22엔대에 머물던 엔화가 최근 1백13엔대까지 떨어진 것은 좋은 현상이
    아니다"라며 급격한 엔화가치 상승을 우려했다.

    그는 또 "엔화가치가 달러당 1백14엔 이상에서 형성되는 것은 우려할 수준"
    이라며 "이런 상황에서도 일본과 미국 정부가 외환시장에 협조개입하지 못할
    것이라는 시각은 적절치 못하다"고 말해 양국 정부의 협조 개입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앞서 일본경제기획청(EPA)의 사카이야 다이치 장관도 "엔고 현상은
    일본 경제에 불안을 가져올 수 있다"며 "일본과 미국정부가 엔화가치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역시 협조 개입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이같은 발언이 전해지면서 전날 런던시장에서 달러당 1백13.95엔까지
    뛰어올랐던 엔화가치는 이날 도쿄시장에서 한때 1백15.15엔까지 떨어졌다.

    < 박수진 기자 parksj@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4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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