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전자소그룹인 전자CU(사업문화단위)는 Y2K(컴퓨터 2000년
인식오류) 문제를 완전히 해소했다고 2일 발표했다.

LG는 최근 전자CU의 LCD 정밀 마이크론등 3개사가 정보통신진흥협회
산하 한국Y2K인증센터로부터 정보시스템및 비정보시스템 등에 대한
Y2K종합인증을 받았다.

이에앞서 지난 6월엔 전자 정보통신 히다찌가 인증서를 받아 전자
계열사는 모두 Y2K로부터 벗어나게 됐다고 LG는 밝혔다.

LG전자는 이에따라 이달말까지 2000년에 발생할 수있는 Y2K가상
시나리오에 따른 비상대처계획을 세워 내달중 모의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시나리오는 회계 생산 영업등 업무시스템과 생산현장의 장비
설비 등에 대해 발생 가능한 Y2K문제에 즉각 대처할 수있도록 하고
있다.

LG는 특히 2백여개에 이르는 핵심 협력회사에 대한 Y2K인증 획득및
문제해결을 다음달까지 마무리짓고 1천여개에 이르는 다른 협력회사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윤진식 기자 jsy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