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데이 한경] (뉴스메이커) 그린벨트 고민 '이건춘 건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건춘 건설교통부장관의 머릿속은 요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지난 71년 구역지정이후 "성역"으로 여겨지던 그린벨트에 메스를 가한
주무장관이기 때문이다.
실질적인 구역해제는 앞으로 관할지방자치단체에서 수립할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결정되겠지만 온갖 부작용을 책임지고 막아야 한다는 부담이 만만치
않다.
이 장관은 공석이든 사석이든 틈만나면 그린벨트가 무분별하게 풀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얘기한다.
지자체들의 해제계획을 중앙정부차원에서 통제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내비친다.
"국토의 허파"로 불리는 그린벨트를 책임지고 있는 정책당국자로서의
고민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그는 공직생활 대부분을 국세청에서 보낸 전형적인 세무관료다.
도시계획이나 국토개발과도 거리가 먼 이력이다.
어떻게 보면 그린벨트 해제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일단 고삐가 풀린 그린벨트 문제를 그가 어떻게 마무리해갈지 주목된다.
< 송진흡 기자 jinh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일자 ).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지난 71년 구역지정이후 "성역"으로 여겨지던 그린벨트에 메스를 가한
주무장관이기 때문이다.
실질적인 구역해제는 앞으로 관할지방자치단체에서 수립할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결정되겠지만 온갖 부작용을 책임지고 막아야 한다는 부담이 만만치
않다.
이 장관은 공석이든 사석이든 틈만나면 그린벨트가 무분별하게 풀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얘기한다.
지자체들의 해제계획을 중앙정부차원에서 통제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내비친다.
"국토의 허파"로 불리는 그린벨트를 책임지고 있는 정책당국자로서의
고민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그는 공직생활 대부분을 국세청에서 보낸 전형적인 세무관료다.
도시계획이나 국토개발과도 거리가 먼 이력이다.
어떻게 보면 그린벨트 해제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일단 고삐가 풀린 그린벨트 문제를 그가 어떻게 마무리해갈지 주목된다.
< 송진흡 기자 jinh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