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쌍용은 스위스 프롬(Fromm)사와 박스 포장용철강재(냉연강대)
1만5천t을 내년까지 장기공급하기로 하는 내용의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로써 쌍용은 프랑스 등지에 수출되는 철강을 포함해 올해 모두 3만t의
철강(1천5백만 달러 규모)을 유럽지역에 수출하게 된다고 밝혔다.

프롬사는 유럽내 판매망을 통해 독일과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오스트리아지역에 이 제품을 공급하게된다.

쌍용 관계자는 "이번 수출로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중남부 유럽에 이어
북유럽 지역의 상권을 확보하게 됐다"며 "양대 고정상권을 중심으로
유럽철강제품의 유럽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