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내각사상 최초로 흑인여성이 차관이 됐다.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는 29일 도미니카 출신의 패트리셧 재닛 상원의원(44)
을 외무차관에 임명했다.

지난 58년 영국으로 이민 온 재닛은 런던대에서 법학을 전공한 후 지난
91년에는 흑인여성 최초로 영국여왕 법정변호인단중 일원이 됐다.

97년에 종신 상원의원으로 임명돼 상원내 3명에 불과한 흑인의원중
하나이기도 하다.

블레어 총리는 21세기를 맞아 다인종.다문화 포용정책의 일환으로 그녀를
차관으로 임명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