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30일 증시에서 나돌았던 일부 투신운용사의 업무정지설과
관련, 전혀 그런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금감위 고위관계자는 이날 "현재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있는데다 일부 투신사
와 증권사의 유동성 부족현상도 거의 사라진 상황에서 일부 투신운용사를
업무정지시킨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악의적인 루머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일부 투신운용사가 발행한 수익증권의 환매요구규모도
갈수록 줄어 지난 29일엔 1천억원미만으로 떨어져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29일 증시에선 일부 투신운용사의 업무정지설이 나돌아 주가 급락의 한
원인이 됐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