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데이콤 삼보컴퓨터 등 우량 전기전자업체들이 무더기로 상한가에
오르는등 첨단기술주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증시에서 전기기계 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1.40% 상승, 3,696.52로
뛰어오르며 전업종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현대전자 LG반도체 아남반도체 등 반도체업체들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또 삼성전기가 6만원선을 돌파하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미국에 e머신스를
공동설립한 삼보컴퓨터 코데이타는 이틀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또 데이콤과 대륭정밀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우그룹 구조조정과 관련, 대우전자 대우통신 오리온전기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아남반도체우선주와 삼성전관우선주 LG전자우선주 아남반도체우선주
삼성전기우선주등 우선주들도 무더기로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전기기계업종의 상장기업 92개중 26개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싯가총액 1위로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LG전자도 이틀연속 신고가 기록을 바꿔치는 등 초강세를 보였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이 우수한데다 반도체 인터넷 디지털TV 등
성장성이 돋보여 당분간 전기기계업종의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