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쿠어스, 30일 재입찰 .. OB맥주서 인수 가능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공개입찰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어온 진로쿠어스맥주의 향방이 30일
판가름 난다.
진로쿠어스맥주 재입찰을 주관하는 청주지법 민사1부는 이날 오후
3시까지 입찰 제안서를 마감한다.
청주지법은 마감직후 곧 바로 응찰서류를 개봉해 최고가로 응찰한
업체를 낙찰자로 결정할 방침이다.
29일 현재 OB맥주는 재입찰 참여를 공식선언한 반면 미국 쿠어스사는
재입찰에 불참한다고 밝혀 진로쿠어스는 OB맥주를 새 주인으로 맞을 가능성
이 높아 졌다.
미 쿠어스는 이날 청주지법이 재입찰 절차진행 금지 가처분신청을 기각한데
대해 법적 대응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간 3조원 규모의 한국 맥주시장은 하이트 OB 진로쿠어스
3사 체제에서 선두 업체인 하이트와 OB맥주간 2사 체제로 바뀌어 대대
적인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재입찰에 참여하는 업체는 입찰보증금 1천만 달러를 내야하며 낙찰자
결정후 5일 이내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개월간에 걸쳐 낙찰금액을
조정한후 정식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한편 미국 쿠어스는 지난 15일 청주지법에 진로쿠어스 재입찰 금지를
위한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여서 법원의 낙찰자 선정에도 불구, 진로
쿠어스 공개매각건은 당분간 법정공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쿠어스사는 지난달 25일 제출했던 입찰 수정서를 토대로 할 경우
자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야 한다며 법원 주관의 재입찰을
수용하지 않고 있다.
최인한 기자 janu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0일자 ).
판가름 난다.
진로쿠어스맥주 재입찰을 주관하는 청주지법 민사1부는 이날 오후
3시까지 입찰 제안서를 마감한다.
청주지법은 마감직후 곧 바로 응찰서류를 개봉해 최고가로 응찰한
업체를 낙찰자로 결정할 방침이다.
29일 현재 OB맥주는 재입찰 참여를 공식선언한 반면 미국 쿠어스사는
재입찰에 불참한다고 밝혀 진로쿠어스는 OB맥주를 새 주인으로 맞을 가능성
이 높아 졌다.
미 쿠어스는 이날 청주지법이 재입찰 절차진행 금지 가처분신청을 기각한데
대해 법적 대응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간 3조원 규모의 한국 맥주시장은 하이트 OB 진로쿠어스
3사 체제에서 선두 업체인 하이트와 OB맥주간 2사 체제로 바뀌어 대대
적인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재입찰에 참여하는 업체는 입찰보증금 1천만 달러를 내야하며 낙찰자
결정후 5일 이내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개월간에 걸쳐 낙찰금액을
조정한후 정식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한편 미국 쿠어스는 지난 15일 청주지법에 진로쿠어스 재입찰 금지를
위한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여서 법원의 낙찰자 선정에도 불구, 진로
쿠어스 공개매각건은 당분간 법정공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쿠어스사는 지난달 25일 제출했던 입찰 수정서를 토대로 할 경우
자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야 한다며 법원 주관의 재입찰을
수용하지 않고 있다.
최인한 기자 janu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