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27일 정보 의약 신원료 전자 등 고기술 제품수출 촉진책을 마련키로
했다.

대외무역경제합작부(MOFTEC)와 과학기술부는 "과학과 기술을 통한 수출촉진"
이라는 발표문을 통해 첨단제품 수출촉진 대책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라 중국은 지원대상 첨단제품과 수출업자를 지정하고 첨단제품
제조 및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특별정책도 수립하게 된다.

중국은 발표문에서 과학과 기술을 통한 수출 증진이 곧 수출 대국의
지름길이며 수출 촉진은 궁극적으로 중국 상품의 해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이 대책을 실행함으로써 올해부터 고기술 제품의 수출을 연 30%씩
늘리고 2002년에는 현재 6%에 불과한 첨단제품의 수출 비중을 14%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중국은 올해 수출촉진 대상 품목으로 정보, 생명공학 의약품, 고부가가치
신원료, 소비자용 전자제품 등을 꼽았다.

중국은 또 생산개발 지역 등 첨단기술 단지를 육성하고 수출정보 네트워크를
구성키로 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