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아마추어 골퍼가 하루에 두번의 홀인원을 하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핸디캡3의 닐 바톨로뮤(42)는 지난 26일(한국시간) 매사추세츠주 찰턴의
헤리티지CC에서 벌어진 지역친선대회에서 홀인원을 두 차례나 기록했다.

바톨로뮤는 1백65야드짜리 13번홀에서 8번아이언으로 티샷한 볼이 홀앞
60cm 지점에 떨어진뒤 홀로 굴러 들어갔다.

생애 첫 홀인원.

그는 그 볼로 계속 경기를 해 16번홀에서 두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그는 1백75야드인 이 홀에서 7번아이언으로 티샷했다.

볼은 홀앞 5cm에 낙하한뒤 컵속으로 사라졌다.

바톨로뮤는 그 "행운의 볼"을 가방에 넣은 뒤 17, 18번홀에서는 다른 볼로
경기를 했다.

그는 첫 홀인원으로 골프채세트를, 2호 홀인원으로 2백50달러짜리 상품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