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타이어, 9년만에 흑자 전환 .. 순이익은 164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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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종목인 우성타이어가 9년만에 반기결산 기준 경상이익 흑자전환했다.
또 채무면제 특별이익이 대거 발생해 순이익은 무려 1천6백48억원에 달했다.
27일 이규상 우성타이어 사장은 "상반기 영업이익은 48억8천만원, 경상이익
은 43억1천만원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우성타이어가 특별이익을 제외한 경상이익 기준으로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90년이후 처음이다.
이 사장은 또 "금융기관이 상반기중 1천6백4억9천만원의 채무를 면제해줘
이를 특별이익으로 계상했다"며 "상반기 순이익은 1천6백48억원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 한해 경상이익은 1백33억5천만원, 순이익은 1천7백38억원을 예상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만년 적자기업이었던 우성타이어가 흑자기업으로 발돋움한 것은 법정관리를
통해 차입금을 대폭 줄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이 사장은 설명했다.
우성타이어의 총 차입금은 법정관리가 시작된 지난 97년 4월말 6천5백34억원
이었으나 지난해 10월말 2천9백18억원, 지난 6월말 5백98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이에따라 98년말 자본잠식상태에서 탈피했으며 부채비율은 6월말 현재 98%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 사장은 "지난달 12일 법정관리에서 벗어났으며 늦어도 내년초까지는
관리종목에서 탈피해 2부종목으로 승격될 것"이라며 "올연말 결산에서 6%
이상 배당을 실시해 2000년말까지는 1부종목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자본금 5백27억원인 우성타이어는 올초 흥아타이어가 인수해 흥아타이어의
지분이 60.66%(특수관계 포함)이며 미국 투자기관인 스커더가 20.22%를
보유하고 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8일자 ).
또 채무면제 특별이익이 대거 발생해 순이익은 무려 1천6백48억원에 달했다.
27일 이규상 우성타이어 사장은 "상반기 영업이익은 48억8천만원, 경상이익
은 43억1천만원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우성타이어가 특별이익을 제외한 경상이익 기준으로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90년이후 처음이다.
이 사장은 또 "금융기관이 상반기중 1천6백4억9천만원의 채무를 면제해줘
이를 특별이익으로 계상했다"며 "상반기 순이익은 1천6백48억원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 한해 경상이익은 1백33억5천만원, 순이익은 1천7백38억원을 예상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만년 적자기업이었던 우성타이어가 흑자기업으로 발돋움한 것은 법정관리를
통해 차입금을 대폭 줄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이 사장은 설명했다.
우성타이어의 총 차입금은 법정관리가 시작된 지난 97년 4월말 6천5백34억원
이었으나 지난해 10월말 2천9백18억원, 지난 6월말 5백98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이에따라 98년말 자본잠식상태에서 탈피했으며 부채비율은 6월말 현재 98%
수준으로 낮아졌다.
이 사장은 "지난달 12일 법정관리에서 벗어났으며 늦어도 내년초까지는
관리종목에서 탈피해 2부종목으로 승격될 것"이라며 "올연말 결산에서 6%
이상 배당을 실시해 2000년말까지는 1부종목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자본금 5백27억원인 우성타이어는 올초 흥아타이어가 인수해 흥아타이어의
지분이 60.66%(특수관계 포함)이며 미국 투자기관인 스커더가 20.22%를
보유하고 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