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KRX금시장 개설 11주년 기념 시장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세미나에는 귀금속 실물사업자와 금융투자업자, 금지금 보관기관(한국예탁결제원), 품질인증기관(한국조폐공사) 및 각계(산업·증권·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이들은 이 자리에서 금시장 발전 방향 및 금지금 공급 확대 방안 등 시장 레벨업과 거래·투자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온현성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장이 '국내·외 금시장 동향 및 금지금 공급 확대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최근 국내·외 금 유통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민간 보유금을 시장에 유입시키는 제도와 세제 개선 방안 등을 제안했다.또 홍성기 LS증권 연구원은 '금 시장 전망–가상자산과의 경쟁구도'란 주제의 발표를 통해 금 가격 상승의 구조적 배경과 미국의 가상자산 준비 자산화에 따른 금 가격의 위협 요인 등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김진 동덕여대 교수가 '금 현물시장 조세특례제도의 현황 및 이슈'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를 통해 KRX금시장 관련 조세특례제도 현황과 터키, 중국 등 해외 금현물시장 성공 사례를 살펴보고 국내 제도 이슈 등에 대해 설명했다.이후 홍범교 전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원장이 진행한 패널토론에서는 'KRX금시장 활성화 및 유동성 제고 방안'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크보빵'(KBO빵)이 증시에서도 돌풍을 일으켰다. SPC삼립 출시 제품 중 최단 기간 100만봉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24일 이 회사 주가가 급등했다.이날 SPC삼립은 전 거래일 대비 4300원(8.08%) 오른 5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5만5800원에 거래를 시작한 SPC삼립은 장중 우상향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날 13만9279주가 거래돼 직전 거래일(2만1695주)보다 거래량이 6배 이상 급증했다.크보빵 열풍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 크보빵은 SPC삽립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업해 출시한 빵이다. SPC삼립은 크보빵이 출시 사흘 만에 100만봉 팔렸다고 밝혔다. SPC삼립이 역대 출시한 제품 중 최단기간 100만봉 돌파다. 과거 '포켓몬빵' 인기를 넘어선 셈이다.크보빵은 프로야구 구단의 특징을 빵에 담아 제작됐다. '호랑이 초코롤'(KIA), '라이온즈 페스츄리’(삼성), '이글이글 핫투움바 브레드'(한화) 등 구단마다 빵 맛이 모두 다르다. 다만 롯데자이언츠는 그룹사 롯데웰푸드가 기린 브랜드로 제빵 사업을 하고 있어 이번 크보빵에서는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빵을 사면 띠부씰(스티커)도 받을 수 있어 야구팬들이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각 구단 빵에는 대표 선수와 마스코트 등이 포함된 215종의 띠부씰이 있다. 이들은 원하는 선수·구단·마스코트 띠부씰을 얻기 위해 빵을 수십 봉씩 사기도 한다. 인기 띠부씰은 중고거래 시장에서 웃돈을 얹어 거래된다.지난해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는 올해도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KBO에 따르면 개막 첫 주말 열린 두 경기 연속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이틀간 10경기에 입장한 관중
파미셀은 내년 9월 말까지 300억원을 들여 울산 온산공단에 제3공장을 신설한다고 24일 공시했다. 공장은 약 1만6500㎡(5000평) 규모로 인공지능(AI) 첨단산업소재, 의약품 원료물질 등 대규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에 따라 증설된다. 투자액은 파미셀의 지난해 말 자기자본(803억9695만원)의 37.31%에 달한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