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대통령, 퇴임후 첫 기자회견] 국민회의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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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는 26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김 전 대통령의 행보는
국민에게 실망감만 안겨주고 있다"며 김 전 대통령의 자숙을 요구하는 논평을
냈다.
국민회의 이영일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 전 대통령은 정치일선에
나오기 보다는 국가원로로서 국정에 협조하고 국민을 안심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전 대통령이 정치적인 언동을 계속하면 지역갈등을 야기해서
국가적인 에너지를 소비할 우려가 있다"고 비난했다.
이와함께 김 전 대통령이 김대중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지칭한 것을 의식,
"현 정부는 국난속에서도 과거정부의 각종 비민주적 요소와 부패를 청산하고
시장경제를 발전시키고 있음을 국민들도 잘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임채정 정책위의장도 "퇴역병은 퇴역병으로 있는게 아름답다"며 "김 전
대통령의 언행은 한국정치를 희화화하는 것 밖에 안되므로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 최명수 기자 mes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7일자 ).
국민에게 실망감만 안겨주고 있다"며 김 전 대통령의 자숙을 요구하는 논평을
냈다.
국민회의 이영일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 전 대통령은 정치일선에
나오기 보다는 국가원로로서 국정에 협조하고 국민을 안심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전 대통령이 정치적인 언동을 계속하면 지역갈등을 야기해서
국가적인 에너지를 소비할 우려가 있다"고 비난했다.
이와함께 김 전 대통령이 김대중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지칭한 것을 의식,
"현 정부는 국난속에서도 과거정부의 각종 비민주적 요소와 부패를 청산하고
시장경제를 발전시키고 있음을 국민들도 잘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임채정 정책위의장도 "퇴역병은 퇴역병으로 있는게 아름답다"며 "김 전
대통령의 언행은 한국정치를 희화화하는 것 밖에 안되므로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 최명수 기자 mes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