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형 정보단말기(PDA) 개발 전문 벤처기업인 제이텔은 신형 PDA "셀빅"
2개 모델을 개발, 9월부터 시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 가운데 확장형 셀빅은 기존 셀빅에 비해 무선호출기능, 위성위치정보
서비스(GPS)기능 등이 추가돼 휴대폰과 연결할 경우 대용량 문자서비스,
뉴스, 증권정보, 전자우편 서비스 등 데이터를 송수신하는데 이용할 수 있다.

또 바코드 셀빅은 바코드 스캐너를 내장한 PDA로 우체국이나 편의점 등
바코드를 사용하는 물류 유통 분야에 적합하다.

신동훈 사장은 "셀빅은 자제 운영체제를 갖고 있어 무선호출 및 바코드 등
여러 부가 기능을 내장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양방향 무선데이타통신이 가능한 PDA 및 핸드폰 기능을 내장한
스마트폰 개발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제이텔은 자체 개발한 PDA를 싱가포르 중국 등 동남아 지역에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안으로 북미 지역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 정종태 기자 jt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