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가 패션과 유통부문별로 개설된 인터넷 사이트를 연계하고
인터넷 쇼핑몰을 신설하는 등 인터넷 상거래 부문을 대폭 강화한다.

LG상사는 사업 부문별로 분산, 운영중인 인터넷 관련 부서를 한곳으로
통합한 "인터넷 전담팀"을 신설, LG마트에 별도의 인터넷 쇼핑몰 개설을
추진하는 내용의 "인터넷 중장기 발전방안"을 수립중이라고 26일 밝혔다.

LG상사는 다른 인터넷 전문 업체와의 제휴 없이 독자적으로 쇼핑몰을
개설한다는 방침 아래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수립중이며 운송 업체 선정 등을
거쳐 금년말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네티즌들의 편의를 위해 LG패션과 LG마트의 인터넷 사이트를 서로
연계하는 작업을 실시키로 했다.

LG상사는 이와함께 기존 무역 사이트에 전자 카탈로그제를 도입하는 한편
인터넷 무역도 확대, 금융, 보험, 운송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레이드 카드
시스템의 가입 중소업체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 이심기 기자 sg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