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엔 정보통신주가 집중적으로 추천됐다.

지난주에 테마주로 떠오른 디지털TV 관련주가 대부분이다.

관심종목으로 LG전자 LG정보통신 대륭정밀 기륭전자등이 꼽혔다.

LG전자는 디지털TV에 대한 기술력이 돋보여 3개 증권사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나머지 3개 종목은 디지털TV방송 송수신기 생산업체다.

이밖에 자동차부품 제약 구조조정성공주 인터넷관련주 등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주 추천종목 중에는 아남반도체(LG증권) 신성이엔지(교보증권)가 28%를
웃도는 수익률을 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LG전자 =디지털TV 조기방송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표적인
시장테마종목이다.

TFT-LCD사업매각과 자산재평가로 재무구조가 상당폭 개선됐다.

안정적인 수익구조에다 내수및 수출회복으로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운관 사업에 외자유치를 추진중이다.

대만의 6개업체와 구체적으로 조건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의 지주회사여서 지분법평가시 수혜가 예상된다.

데이콤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 서울증권.한화증권.현대증권 >

<>SJM =주력제품인 자동차용 벨로우즈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80%에 달한다.

자동차경기 회복세가 뚜렷해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6% 늘어난 4백50억원대, 순이익은 32% 증가한
65억원대에 달할 전망이다.

올해 미국 자동차품질인증제도인 QS9000을 획득, 해외직수출이 가능하게
됐다.

폴크스바겐 포드 오펠사등 해외자동차업체와 향후 5년간 1억5천만달러규모의
부품수출 계약을 맺었다.

< 굿모닝증권 >

<>대한통운 =최근 통신판매와 인터넷 상거래의 확대로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택배업에서 한진 현대물류와 함께 업계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모기업인 동아건설이 기업개선작업 인천매립지 매각 등을 통한 정상화
노력으로 회생가능성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항구와 철도역에 일관수송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보유창구와 차고를 활용한 할인점 사업에 진출, 전국에 17개의 할인점을
운영중이다.

< 대우증권 >

<>두산 =고부가가치 사업위주의 성공적인 구조조정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지난해 1백9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백화등 8개 계열사를 흡수합병했고 저수익 사업을 분리했다.

인원도 대폭 감축했다.

차입금을 갚아 금융비용부담이 줄어들었다.

자산매각대금이 유입돼 현금흐름도 개선되고 있다.

계열사간 상호지급보증이 해소돼 재무구조도 안정적이다.

< 삼성증권 >

<>금양 =뮤추얼펀드를 해지하고 무보증 전환사채를 발행해 단기차입금을
상환할 예정이어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올상반기 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69% 늘어난 39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분을 출자한 벤처기업인 아라리온사가 코스닥시장에 등록할 예정이다.

신규 사업인 시뮬레이션게임기의 경우 내년부터 본격 판매할 계획이어서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

장기간 조정을 보인 점도 투자메리트다.

< 교보증권 >

<>대륭정밀 =세계 최대의 방송장비 공급업체로 디지털TV 조기방송의
수혜주다.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의 매출증가가 전망된다.

수출비중이 98%이상이다.

환율에 따른 매출변동폭은 크나 2000년부터는 마진이 높은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 수출이 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부채비율이 1백%를 밑돌고 금융비용부담률도 2% 안팎이어서 재무구조도
탄탄하다.

기륭전자등 자회사를 두고 있다.

< LG증권 >

<>삼진제약 =에이즈치료제인 SJ-3366를 개발중에 있다.

이 치료제는 전임상결과 경쟁제품에 비해 효능면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술수출을 추진중이다.

지난 4월 국제 항바이러스저널에 관련 기사가 게재돼 효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이 치료제에 대한 미국특허를 획득한 것등 관련내용을 조만간 공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특허획득과 함께 기술수출이 가능할 경우 실적호전이 예상된다.

< 대신증권 >

<>LG정보통신 =정부의 디지털TV 조기방송실시 발표에 따른 수혜주다.

최근 디지털TV 송신기를 국산화해 KBS와 공동으로 시연회를 가졌다.

향후 관련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 단말기 부문은 수출이 늘고 있어 내수판매증가율 둔화를
상쇄시키고 있다.

단말기에 들어가는 CDMA 핵심칩의 가격이 하락해 수익성이 보전되고 있다.

LG반도체 지분을 매각한 특별이익등으로 올해 순이익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 SK증권 >

[[ 코스닥종목 ]]

<>기륭전자 =위성방송수신기(SVR) 전문생산업체로 유럽 미국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인 IRD부문에서도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디지털TV 조기방송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광대역 디지털 무선가입시스템(LMDS) 무선랜장비등 무선장비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성장성이 기대되는 종목이다.

< 굿모닝증권 >

<>인터링크시스템 =전화선을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서비스용 ADSL모뎀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1백85.9% 증가한 1백85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오는 8월27일을 기준일로 액면분할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주식 유동성 부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LG정보통신 대우통신등과의 ADSL모뎀 공급계약이 성사단계여서 높은
성장성이 예상된다.

< 대신증권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