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25일 오후 여름 휴가를 위해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지방의 대통령 휴양시설로 떠났다.

김 대통령은 오는 8월 1일까지 1주일간 휴식을 취하면서 연내 재벌개혁
완수 등 4대 개혁추진 계획을 점검하고 신당 창당 구상 등 국민회의의
전국정당화 방안 등을 폭넓게 구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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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통령은 휴가중 읽을 거리로 돈부시 미국 MIT대 교수가 쓴 "세계
경제전망"논문 등 몇권의 책을 챙겨 떠났다고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수섭 기자 soosup@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