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예금과 정기적금의 금리를 은행주가와 연계시키는 신종 "게임형"
상품이 등장한다.

주택은행은 이같은 신상품을 개발,8월하순부터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계약기간 만기 전날 주택은행주식의 종가가 은행권 최고일
경우,또는 고객이 예측한 주가가 실제 주가와 일치할 경우 각각 기본금리에
추가 이율을 더해주는 형태를 띤다.

계약기간은 6개월이상 3년이내며 금리는 타 은행과 비슷한 수준에서
정해질 예정이다.

정기예금의 경우 3백만원이상,정기적금은 월3만원이상 적립해야
한다.

자유적립식 정기적금은 월 5백만원이내로 저축해야 한다.

주택은행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의 자금운용 패턴이 예금형에서
투자형으로 전환되는 추세를 감안해 이같은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성완 기자 ps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