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도 인터넷 광고시장이 폭발적인 속도로 팽창할 것이다"

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투자연구소는 최근 "골드만삭스 아시아
웹 리포트"를 발간, 현재 ISP(인터넷접속서비스)업체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아시아 인터넷시장에서 1년만 지나면 인터넷 광고 및 전자상거래 업체가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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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포트는 미국에서 이미 시험단게를 지나 효과적인 광고수단으로 정착한
인터넷 광고가 아시아 시장에서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시아 지역 인터넷 광고시장 규모는 2001년에 15억달러로 커질 것이며
주요시장은 중국 호주 한국 대만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 세계적인 인터넷 광고업체의 움직임도 주목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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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야후 AOL MSN에 이어 미국내 조회수 4~5위를 기록하는 인터넷
광고업체 투포세븐미디어는 한국의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합작으로
투포세븐코리아를 설립했다.

세계 인터넷 광고업계의 선두주자인 더블클릭도 국내의 대표적 인터넷
광고업체인 골드뱅크 제이앤제이미디어 등과 접촉을 벌이고 있다.

이 보고서는 또 아시아 인터넷 인구는 앞으로 해마다 40%의 성장률을 기록,
2003년에는 6천4백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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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까지는 이 지역에서 전자상거래를 통한 매출액은 3백20억달러로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송대섭 기자 dsso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