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체인 유유산업의 올상반기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2일 유유산업 관계자는 "올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늘어난 1백20억원, 경상이익은 48%나 증가한 12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비타민중심에서 치매, 골다공증, 뇌졸증치료제 중심의 고부가가치
품목으로 수익성을 개선시킨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개발중인 뇌졸증 치료신약인 YY-280의 경우 경희대 의료원, 강남
성모병원, 삼성의료원과 함께 3상 임상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Y-280에 대해서는 유럽 동남아시아 미국등에 이미 특허출원을 마친 상태라
3상 임상실험이 끝나는 내년 하반기께는 본격 출시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유산업은 올하반기중에 자산재평가를 실시해 부채비율을 대폭 낮출 예정
이다.

재평가차액이 약 1백20억원으로 예상돼 부채비율은 지난 연말 현재 1백45.8%
에서 74%대로 떨어질 전망이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