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활황으로 국내 상장사들의 해외CB(전환사채)발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증권거래소는 22일 상장사들이 올 상반기에만 1조7천1백억원어치(44건)의
해외CB를 발행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액수로는 2백7%, 건수로는 2백38% 증가했다.

국민은행이 2천3백80억원어치를 발행해 가장 큰 규모였으며 현대건설
(2천2백39억원), 신원(1천4백억원), 삼성물산(1천2백33억원), 삼성전자
(1천1백7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삼성물산의 해외CB를 인수한 말레이사아계 펀드인 사이프레스
인베스트먼트는 2천5백억원의 평가익을 올려 2백%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골드만삭스는 국민은행의 해외CB인수로 9백71억원(40.8%) <>인텔이
삼성전자의 해외CB로 5백97억원(50.8%)의 평가익을 냈다.

하이트맥주와 서울증권의 해외CB를 인수한 칼스버그와 QE인터네셔날은 각각
2백33억원과 1백26억원의 평가익을 기록했다.

반면 한빛은행 신한은행 외환은행 등 국내은행들은 신원과 진도의 해외CB를
인수, 모두 16%이상의 평가손을 기록했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