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는 21일 새로운 밀레니엄에 대형시장을 형성하고 기존산업에
변혁을 일으킬 유망기술 10가지를 선정했다.

삼성은 21세기에는 정보 생명 환경분야의 기술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기술 =산업사회를 정보화 사회로 이행시키는 핵심 기반기술이다.

정보의 처리와 전달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정보의 대중화에 기여한다.


<>광기술 =초고속 정보통신망의 기반기술이다.

빛을 쏘이면 화학적으로 반응하는 소재인 광촉매는 살균, 오염물질 제거
등에도 쓰인다.


<>바이오기술 =의약, 농업, 건강관련 분야에서 연평균 10~30% 성장하고
있다.

미국에는 의약, 의료장비 부문의 전문 벤처기업이 2천개가 넘는다.


<>초전도재료기술 =상온상태에서 전기 저항이 없는 재료를 개발하는 기술.

전기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평판디스플레이기술(FPD) =2005년 세계시장 규모가 지금보다 2.4배 성장한
4백억달러로 추정된다.

TFT-LCD부문은 한국이 제2의 반도체 신화를 재현할 제1후보.

<>MEMS(Micro-ElectroMechanical System) =반도체 가공기술을 활용해 미세한
기계장치를 만드는 것이다.

독일과 미국에선 인체내부에 있는 암종양까지 약을 운반하는 미니로봇도
개발중이다.


<>연료전지 =천연가스에서 추출한 수소와 공기중의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와
물을 생성하는 환경친화적 에너지.

노트북, 휴대폰에 상용화되면 자주 충전하더라도 성능이 저하되지 않고
오래동안 대기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의료기기 =원격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료기기, 심장병 환자의 심장박동
에 따라 자동으로 전기충격을 가하는 조끼도 나오고 있다.


<>휴먼인터페이스 ="인간과 유사한 인간"을 만드는 기술로 일본은 민관합동
으로 연구하고 있다.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자동차 네비게이터가 액정지도상에서 길을
안내해 준다.

선진국에서는 기술개발과 표준화 작업이 한창이다.

< 박민하 기자 hahah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