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중 창업업체수는 크게 늘어난 반면 부도업체수는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21일 발표한 "상반기중 업종별 창업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수원 등 7대 도시의 신설법인수는
1만3천8백49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천1백76개에 비해 크게 늘었다.

반면 부도법인수는 1천2백58개로 지난해 상반기 5천1백12개에 비해 크게
줄었다.

올 상반기중 신설법인수는 부도법인수의 11.0배였다.

반면 지난해 상반기엔 신설법인수가 부도법인수의 1.8배였다.

올해 상반기 신설법인수는 제조업이 3천9백43개(28.5%)로 가장 많았으며
서비스업이 3천3백60개(24.3%), 도.소매업이 3천1백8개(22.4%), 건설업
2천4백63개(17.8%) 등의 순이었다.

< 오광진 기자 kj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