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라고 화장 못하나요" .. 네티즌 67% "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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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세대 네티즌의 상당수가 남자의 화장에 대해 찬성하고 있다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화장품 메이커 에뛰드사가 남녀 대학생 2백60여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사이버 토론에서 참가자의 67.5%가 남자의 화장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반면 반대는 21.9%에 불과해 신세대들의 사고방식이 기성세대와는 크게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남자의 화장을 찬성하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본능이
여자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라는 이유를 들었다.
또 고정관념을 탈피할 것을 주장했다.
특히 남자도 화장으로 피부 결점을 보완하거나 눈썹 정리, 피지관리를
하는 정도는 허용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에 맞서 남자 화장을 반대하는 의견은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에 대한
비판과 화장하는 남자의 꼴불견, 남자들의 진한 색조 화장에 대한 비난이
지배적이었다.
이 가운데에는 여성들의 지나치게 짙은 화장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 설현정 기자 so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2일자 ).
조사 결과가 나왔다.
화장품 메이커 에뛰드사가 남녀 대학생 2백60여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사이버 토론에서 참가자의 67.5%가 남자의 화장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반면 반대는 21.9%에 불과해 신세대들의 사고방식이 기성세대와는 크게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남자의 화장을 찬성하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본능이
여자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라는 이유를 들었다.
또 고정관념을 탈피할 것을 주장했다.
특히 남자도 화장으로 피부 결점을 보완하거나 눈썹 정리, 피지관리를
하는 정도는 허용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에 맞서 남자 화장을 반대하는 의견은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에 대한
비판과 화장하는 남자의 꼴불견, 남자들의 진한 색조 화장에 대한 비난이
지배적이었다.
이 가운데에는 여성들의 지나치게 짙은 화장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 설현정 기자 so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