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전국규모 4륜구동차 경기대회가 한여름 해변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4WD자동차연맹이 공동으로 "제1회 몽산포 4륜구동
자동차 장애물 경기대회"를 오는 8월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충남 태안군
몽산포해수욕장에서 개최한다.

한여름 광활한 백사장 위에서 펼쳐지는 이 행사에는 지프형자동차 6백여대와
1만여명의 마니아들이 한자리에 모여 장애물 경기와 파워 게임을 펼치게
된다.

장애물 경기는 인공장애물과 자연오프로드 통과경기로 좌우 웅덩이 요철,
침목 요철, 자연 요철, 타이어 요철, 점프대 통과 등 다양하다.

한국4WD자동차연맹 김안남 회장은 "지프형자동차 동호인들에게 오프로드
경주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일본 4륜구동차 협회인 JOA 회원들도 대거 참가해 양국
마니아간 우정을 나누게 된다.

대상 차량은 국내 메이커가 제작한 4륜구동차로 4WD자동차연맹은 물론
일반인들도 참가가 가능하다.

경기 상위입상자에게는 지프형 자동차 등의 상품도 주어진다.

4WD자동차연맹 연락처는 (02)737-0272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