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수수료 문제'로 곤혹 .. 인하경쟁서 일단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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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이 지난 5월 선언했던 사이버매매 수수료율 최저고수 전략을 사실상
포기, 고객들과의 마찰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20일 동양증권 관계자는 "사이버 수수료율을 현재보다 더 낮출 계획이 없다"
고 밝혔다.
이 증권사 관계자는 "사이버 수수료율 최저 한계가 0.05~0.06%로 파악된다"
며 "현재 수준에서 추가인하할 경우 사이버 매매에서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동양증권은 지난 5월26일 사이버 수수료율을 0.5%에서 0.15%로 인하하면서
고객들에게 사이버매매의 경우 업계 최저수준을 유지하겠다고 공언했었다.
이 공언에따라 지난달 14일 대우증권이 사이버 수수료율을 0.1%로 내리자
동양증권도 이틀뒤 최저 0.06%까지 수수료율을 인하했다.
그러나 동원증권이 이달초부터 수수료율을 0.05%까지 내리자 동양증권은
심사숙고 끝에 추가 대응하지 않기로 결정함으로써 고객과의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됐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고객과의 약속과 회사의 이익중 어디에 우선 순위를
두느냐를 두고 수차례 토의를 했지만 회사가 손해를 보면서까지 출혈경쟁을
할수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변명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1일자 ).
포기, 고객들과의 마찰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20일 동양증권 관계자는 "사이버 수수료율을 현재보다 더 낮출 계획이 없다"
고 밝혔다.
이 증권사 관계자는 "사이버 수수료율 최저 한계가 0.05~0.06%로 파악된다"
며 "현재 수준에서 추가인하할 경우 사이버 매매에서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동양증권은 지난 5월26일 사이버 수수료율을 0.5%에서 0.15%로 인하하면서
고객들에게 사이버매매의 경우 업계 최저수준을 유지하겠다고 공언했었다.
이 공언에따라 지난달 14일 대우증권이 사이버 수수료율을 0.1%로 내리자
동양증권도 이틀뒤 최저 0.06%까지 수수료율을 인하했다.
그러나 동원증권이 이달초부터 수수료율을 0.05%까지 내리자 동양증권은
심사숙고 끝에 추가 대응하지 않기로 결정함으로써 고객과의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됐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고객과의 약속과 회사의 이익중 어디에 우선 순위를
두느냐를 두고 수차례 토의를 했지만 회사가 손해를 보면서까지 출혈경쟁을
할수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변명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