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주가지수 선물9월물은 전날보다 3.80포인트가 폭락한 117.30을
기록했다.

전장 한때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현물시장에서 금리가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대우그룹주가
폭락세를 보이면서 선물가격도 동반하락했다.

괴리율과 시장베이시스가 마이너스 1%와 1포인트를 웃돌아 프로그램
매물이 1천2백40억원에 달했다.

저평가상태가 지속될 경우 추가적인 프로그램매물이 흘러나올 것으로
우려됐다.

이날 기존 프로그램매수잔고 청산분이 아닌 신규 매도차익거래가
발생하는 모습이었다.

선물전문가들은 현물시장과 마찬가지로 선물시장이 전강후약 장세를
보이는 것은 그만큼 조정심리가 반영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일단 114선을 지지선(종합주가지수 950선)으로 설정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