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라면수요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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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제난 속에 오히려 급증했던 라면 수요가 올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면 외식은 경기회복에 힘입어 증가세로 반전,상반기중 20%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상반기중 농심을 비롯한 라면5사의 매출은 5천4백억여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 줄었다.
업체별로는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 한국야쿠르트 등 빙그레를 제외한
상위4사의 매출이 다같이 감소했다.
라면 수요는 지난 96년 14.7% 늘어난데 이어 97년에는 11.7%,"IMF불황"이
한창이던 지난해에는 17%나 증가,처음으로 1조원선을 넘어섰다.
라면업계는 올 상반기중 매출이 줄어든 것은 "경제난 특수"가 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지난해에는 소비자들이 외식을 자제하며 라면을 많이 사먹었으나 올해
들어선 경기가 회복되면서 이런 성향이 약해졌다는 것.
라면과는 대조적으로 패밀리레스토랑과 패스트푸드점들은 올 상반기중
두자리수의 매출증가율을 기록,"IMF외환위기"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특히 객단가가 1만5천원 이상인 패밀리레스토랑의 경우 증가율이 20%선에
달했다.
패밀리레스토랑 TGI프라이데이스는 상반기중 11개 매장에서 1백8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늘어난 규모다.
베니건스는 상반기중 7개 레스토랑에서 1년전보다 48% 늘어난 1백20억여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오픈한 강남점을 빼도 매출증가율은 30%에 달한다.
바비큐 립 전문 패밀리레스토랑인 토니로마스는 올 상반기중 전년동기대비
32% 늘어난 31억여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리아 맥도날드 KFC 파파이스 버거킹 등 패스트푸드 5사도 뚜렷한
매출회복세를 보였다.
5사의 상반기 매출은 3천6백50억여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1.9%
늘어났다.
특히 맥도날드는 상반기 매출이 7백47억원에 달하면서 33.4%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패스트푸드 1위업체인 롯데리아의 상반기 매출은 4.8% 늘어나는데
그쳤으나 치킨 전문점인 KFC와 파파이스의 매출증가율은 각각 14.2%와
1 0.5%에 달했다.
김광현 기자 kh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7일자 ).
돌아섰다.
반면 외식은 경기회복에 힘입어 증가세로 반전,상반기중 20%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상반기중 농심을 비롯한 라면5사의 매출은 5천4백억여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 줄었다.
업체별로는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 한국야쿠르트 등 빙그레를 제외한
상위4사의 매출이 다같이 감소했다.
라면 수요는 지난 96년 14.7% 늘어난데 이어 97년에는 11.7%,"IMF불황"이
한창이던 지난해에는 17%나 증가,처음으로 1조원선을 넘어섰다.
라면업계는 올 상반기중 매출이 줄어든 것은 "경제난 특수"가 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지난해에는 소비자들이 외식을 자제하며 라면을 많이 사먹었으나 올해
들어선 경기가 회복되면서 이런 성향이 약해졌다는 것.
라면과는 대조적으로 패밀리레스토랑과 패스트푸드점들은 올 상반기중
두자리수의 매출증가율을 기록,"IMF외환위기"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특히 객단가가 1만5천원 이상인 패밀리레스토랑의 경우 증가율이 20%선에
달했다.
패밀리레스토랑 TGI프라이데이스는 상반기중 11개 매장에서 1백8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늘어난 규모다.
베니건스는 상반기중 7개 레스토랑에서 1년전보다 48% 늘어난 1백20억여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오픈한 강남점을 빼도 매출증가율은 30%에 달한다.
바비큐 립 전문 패밀리레스토랑인 토니로마스는 올 상반기중 전년동기대비
32% 늘어난 31억여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리아 맥도날드 KFC 파파이스 버거킹 등 패스트푸드 5사도 뚜렷한
매출회복세를 보였다.
5사의 상반기 매출은 3천6백50억여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1.9%
늘어났다.
특히 맥도날드는 상반기 매출이 7백47억원에 달하면서 33.4%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패스트푸드 1위업체인 롯데리아의 상반기 매출은 4.8% 늘어나는데
그쳤으나 치킨 전문점인 KFC와 파파이스의 매출증가율은 각각 14.2%와
1 0.5%에 달했다.
김광현 기자 kh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