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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주말스크린) 용가리-타잔 '17일 동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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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가리"가 베일을 벗는다.

    16일 세종문화회관에서의 특별무료시사회에 이어 17일부터 서울 20개,
    전국 1백여개 극장에서 일제히 개봉된다.

    한국영화로는 "쉬리" 이후 최다상영관 기록이다.

    같은 날짜에 걸리는 월트디즈니의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 "타잔"과
    목표관객층이 비슷한 가족용 영화란 점에서 흥행싸움의 결과가 주목된다.

    용가리는 "영구"로 더 잘 알려진 개그맨 심형래씨가 처음부터 해외시장공략
    을 염두에 두고 제작한 SFX(특수효과) 괴수영화.

    지난 67년 만들어진 김기덕 감독의 "대괴수 용가리"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기획단계에서부터 완성까지 한국영화로는 최대규모인 1백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됐다.

    지난해 칸영화제에서 2백72만달러의 사전판매실적을 올렸고 올해도 일본과
    1백50만달러 규모의 판권배급계약을 하는 등 숱한 화제를 뿌렸다.

    영화는 외계의 힘에 의해 부활한 괴수 용가리와 지구방위대간의 대결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우랄산맥 북부지방 탄광지역에 화석상태로 묻혀 있던 용가리는 외계에서
    내려온 빛에 의해 생명을 얻는다.

    외계인의 조종을 받는 용가리는 도시에 나타나 닥치는 대로 건물을 부수고
    시민의 목숨을 위협한다.

    지구방위대는 고공특수부대를 출동시켜 용가리를 막으려 하지만 역부족이다.

    지구방위대는 결국 용가리의 약점을 파고들어 용가리를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사람들이 기쁨에 젖어 있는 순간 하늘에서 녹색광선이 떨어지고
    땅이 흔들리면서 거대한 괴수가 지상으로 솟아 오른다.

    호랑이와 진돗개를 모델로 한 용가리와 특수촬영 등 영화제작의 전과정을
    우리기술력으로 해결했다.

    용가리의 경우 1m 크기의 미니어처 8개를 만들었고 2.5m 크기의 실제
    용가리도 3개나 제작하는 등 완성도를 높이는데 힘썼다.

    세계시장 배급을 위해 배우는 모두 외국인을 기용했다.

    타잔은 디즈니의 20세기 마지막 장편 애니메이션.

    에드가 라이스 버로의 소설이 원작이다.

    할리우드 역사상 드라큘라에 이어 가장 많이(47편) 제작된 극영화의
    타이틀이며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타잔이 자신을 길러준 고릴라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 사이에서 겪는 고뇌와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구성했다.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아프리카 정글.

    난파당한 배에서 탈출, 밀림에 정착했던 타잔의 부모는 표범에게 목숨을
    잃는다.

    홀로 남겨진 타잔은 어미 고릴라 칼라에게 구출돼 고릴라 세계에서 자란다.

    정체성의 혼란에 빠져 있던 타잔은 어느날 고릴라 연구를 위해 정글에 온
    제인 일행을 보고 인간의 세계에 눈을 뜬다.

    디즈니 애니메이션만의 유머와 정글속에서 펼쳐지는 액션은 역대 디즈니
    작품중 최고란 평가를 받고 있다.

    "딥 캔버스" 기법을 접목, 실사촬영을 능가하는 입체감과 역동성을
    살려냈다.

    필 콜린스가 주제가를 불렀다.

    "사랑과 영혼"의 토니 골드윈(타잔), "굿 윌 헌팅"의 미니 드라이버(제인),
    "101달마시안"의 글렌 클로스 등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 김재일 기자 kji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6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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