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겐램프 생산업체인 라이텍산업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이 회사는 15일 기업공시를 통해 "8월9일을 배정기준일로 5백5만4천8백10주
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구주 1주당 배정율은 0.5757주이며 신주의 9.5%는 우리사주 조합원에
배정된다.

실권주가 발행할 경우 이사회결의를 통해 처리할 예정이다.

발행가는 15일 종가(9천4백60원)의 16% 수준인 1천5백원(액면가 5백원)으로
잠정 결정했다.

청약일은 구주주가 9월1,2일이며 우리사주조합원은 8월12일이다.

주금납입일은 9월4일이다.

유상증자후 자본금은 현재의 39억7천만원에서 65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총주식수도 7백94만5천주에서 1천3백여만주로 증가한다.

라이텍산업의 오성환 관리부장은 "반기실적이 소폭 흑자로 전환된데다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부채비율이 6월현재 3백80%선에서 1백%
미만으로 떨어지게 된다"고 밝혔다.

< 김태철 기자 synerg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