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산업이 활력증강 비타민제시장에 대한 공격적 판촉에 나섰다.

70년대 활력증강 비타민제시장을 석권했던 유유산업은 주력제품인
"비나폴로-F"의 포장을 새롭게 단장, 40대 중년남녀를 주대상으로 집중공략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또 "기력감퇴 체력저하 의욕저하 피로 스트레스로 잃은 활력을
되찾아준다"는 제품컨셉을 도입했다.

유유산업은 이를 통해 일동제약의 아로나민-골드, 유한양행의 삐콤-씨 등을
추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다른 종합비타민제와 달리 비나폴로-F에는 내분비계 자율신경계
의 조절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감마-오리자놀과 같은 성분이 보강돼 있는 점도
집중 부각시켜 차별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유유산업은 이번 공격경영을 통해 비나폴로-F의 인지도를 70년대 수준으로
복원시켜 종합비타민시장을 3파전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 정종호 기자 rumb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