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전 높은호응속 '앙코르' 결정..8월20~23일 국립중앙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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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극단의 완판 장막창극 "심청전"이 앵콜 공연에 들어간다.
지난 4일까지의 총10회 공연 동안 객석을 꽉 매운 관객들의 호응에 보답하기
위한 자리다.
8월20~23일(오후4시) 4차례에 걸쳐 국립중앙극장 무대에 다시 올려진다.
심청전의 객석점유율은 거의 1백%였다.
지난해 2월 첫 완판 장막창극으로 올려진 "춘향전"에 이은 2년째 쾌거라
할 수 있다.
창극이 우리나라의 대표적 문화상품으로 자리잡는 의미 있는 한해가 된
것이다.
장장 5시간 동안 공연되는 완판 창극이 이렇듯 큰 반향을 일으킨 것은
재미있으면서도 우리 정서에 딱 들어맞는 극의 전개력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미 다 아는 줄거리지만 향토색 짙은 원본 그대로의 창과 해학미가
곁들여진 대목이 관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지난해 춘향전의 성공으로 "완판 창극이 볼 만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진 것
도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번 심청전 공연의 특색은 관객층이 상당히 젊어졌다는 것.
20-30대 관객이 지난해에 비해 30% 정도 늘어났고 3대가 함께 극장을 찾은
모습도 많이 눈에 띄었다.
관람수준도 크게 높아져 대부분의 관객이 5시간 내내 자리를 뜨지 않고
공연을 감상했다.
국립창극단은 이런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연차적으로 "흥보가"
"수궁가" "적벽가" 등 5대 판소리를 창극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상설무대화도 고려하고 있다.
창작극의 활성화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올하반기에 논개를 테마로 한 창작극과 변강쇠타령을 창극화해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 장규호 기자 seini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3일자 ).
지난 4일까지의 총10회 공연 동안 객석을 꽉 매운 관객들의 호응에 보답하기
위한 자리다.
8월20~23일(오후4시) 4차례에 걸쳐 국립중앙극장 무대에 다시 올려진다.
심청전의 객석점유율은 거의 1백%였다.
지난해 2월 첫 완판 장막창극으로 올려진 "춘향전"에 이은 2년째 쾌거라
할 수 있다.
창극이 우리나라의 대표적 문화상품으로 자리잡는 의미 있는 한해가 된
것이다.
장장 5시간 동안 공연되는 완판 창극이 이렇듯 큰 반향을 일으킨 것은
재미있으면서도 우리 정서에 딱 들어맞는 극의 전개력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미 다 아는 줄거리지만 향토색 짙은 원본 그대로의 창과 해학미가
곁들여진 대목이 관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지난해 춘향전의 성공으로 "완판 창극이 볼 만하다"는 인식이 널리 퍼진 것
도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번 심청전 공연의 특색은 관객층이 상당히 젊어졌다는 것.
20-30대 관객이 지난해에 비해 30% 정도 늘어났고 3대가 함께 극장을 찾은
모습도 많이 눈에 띄었다.
관람수준도 크게 높아져 대부분의 관객이 5시간 내내 자리를 뜨지 않고
공연을 감상했다.
국립창극단은 이런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연차적으로 "흥보가"
"수궁가" "적벽가" 등 5대 판소리를 창극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상설무대화도 고려하고 있다.
창작극의 활성화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올하반기에 논개를 테마로 한 창작극과 변강쇠타령을 창극화해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 장규호 기자 seini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