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아시아증시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주가평균은 1만8천2백74.18엔으로 전날보다 1.88% 오르며
97년9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외투자자들이 첨단기술주를 중심으로 사자 주문을 내면서 지수가
상승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0% 떨어진 8,463.90으로 마감했다.

장초반에는 지난주말 미국 나스닥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한데 영향받아
전자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장중한때 8,6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산을 앞둔 기업들이 차익매물을 쏟아내면서 하락세로 반전됐다.

홍콩 항셍지수는 1.13% 하락했다.

장초 서던 에어라인과 에어 차이나간의 합병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강세를
보였으나 블루칩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