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최고급 브랜드의 화장품 "키엘(Kiehl"s)"을 수입,
올 가을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1851년 미국 뉴욕 이스트빌리지의 작은 약국에서 출발해 1백50여년의
역사를 가진 키엘은 자연성분 재료만을 사용한 핸드메이드 화장품으로
유명하다.

또 세계적인 배우와 톱모델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브랜드는 2백60여종이 넘는 다양한 품목을 자랑한다.

피부 타입에 따라 8가지 종류로 나누어진 토너, 우유와 아몬드 파인애플
파파야로 만들어진 스크럽 제품, 16가지 향의 바디젤, 10여종의 헤어샴푸 등
모든 제품이 모두 손으로 직접 만들어진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지의 유명 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키엘은 화장품
최초로 미국 워싱톤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 제품 콜렉션이 전시되기도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8월말부터 국내 주요 백화점과 서울 청담동 전문점에
키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 설현정 기자 so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