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상영 .. 금융기관 유동성 확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선진국들에 비해 주택저당채권 유동화(MBS)제도의 도입이 다소 늦은 감이
있습니다. 이 제도가 활성화되면 금융기관들은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하게
되고 소비자들은 저리로 돈을 빌려 집을 장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택저당채권유동화회사(가칭)의 초대사장에 선임된 이상영씨는 새로운
제도가 매끄럽게 정착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씨는 30여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인 가운데 지난 6일 열린 인선위원회에서
기획단장으로 선임됐다.
이 기획단장은 8월중순으로 예정된 MBS회사 창립주총에서 사장으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이 단장은 "미국이나 캐나다의 경우 집값의 20~30%만 갖고 있어도 내집
장만이 가능하다"며 "우리나라는 소득에 비해 집값이 비싼 편이지만 MBS제도
가 도입되면 집값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중자금이 풍부해 MBS제도가 실효를 거두기 힘들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기업의 설비투자 등이 다시 증가하면 언제 유동성 부족현상이
나타날지 모른다"며 "자본시장 안정화를 위해서도 MBS제도는 유용하다"고
말했다.
그는 근저당권의 양도문제 등 MBS제도와 법적으로 모순되는 부분에 대해선
현재 법률개정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MBS회사는 주택금융시장 활성화를 위해 건설교통부가 설립을 추진중인 회사.
건교부가 국민주택기금을 통해 25%,주택 국민 외환은행과 현대투자신탁이
각각 15%, 국제금융공사(IFC)가 10%, 삼성생명이 5%를 출자했다.
이 단장은 건국대 상학과를 졸업하고 67년 주택은행에 입행해 영업부장,
전산부장, 감사 등을 지냈다.
< 박성완 기자 ps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2일자 ).
있습니다. 이 제도가 활성화되면 금융기관들은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하게
되고 소비자들은 저리로 돈을 빌려 집을 장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택저당채권유동화회사(가칭)의 초대사장에 선임된 이상영씨는 새로운
제도가 매끄럽게 정착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씨는 30여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인 가운데 지난 6일 열린 인선위원회에서
기획단장으로 선임됐다.
이 기획단장은 8월중순으로 예정된 MBS회사 창립주총에서 사장으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이 단장은 "미국이나 캐나다의 경우 집값의 20~30%만 갖고 있어도 내집
장만이 가능하다"며 "우리나라는 소득에 비해 집값이 비싼 편이지만 MBS제도
가 도입되면 집값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중자금이 풍부해 MBS제도가 실효를 거두기 힘들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기업의 설비투자 등이 다시 증가하면 언제 유동성 부족현상이
나타날지 모른다"며 "자본시장 안정화를 위해서도 MBS제도는 유용하다"고
말했다.
그는 근저당권의 양도문제 등 MBS제도와 법적으로 모순되는 부분에 대해선
현재 법률개정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MBS회사는 주택금융시장 활성화를 위해 건설교통부가 설립을 추진중인 회사.
건교부가 국민주택기금을 통해 25%,주택 국민 외환은행과 현대투자신탁이
각각 15%, 국제금융공사(IFC)가 10%, 삼성생명이 5%를 출자했다.
이 단장은 건국대 상학과를 졸업하고 67년 주택은행에 입행해 영업부장,
전산부장, 감사 등을 지냈다.
< 박성완 기자 ps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