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머니] 간접투자상품 : '뮤추얼-주식형펀드 차이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간접투자시대가 도래하면서 뮤추얼펀드와 주식형천드(주식형수익증권)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높은 관심만큼 두 펀드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필요한 시기이다.
고객으로부터 돈을 모아 유가증권에 투자한 뒤 그 결과를 실적대로 돌려주는
투자신탁 상품이라느 점에서느 두가지가 비슷하다.
그러나 여러면에서 차이도 있다.
수익증권은 한마디로 계약형 투자신탁상품이다.
투자신탁회사가 고객돈을 운용한뒤 그 결과를 되돌려 주기로 고객과 약속한
상품이다.
반면 뮤추얼펀드는 고객들이 계약자가 아니라 주주자격으로 참여한다.
뮤추얼펀드가 하나의 회사역할을 하는 것이다.
또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뮤추얼펀드는 1년간 중도인출이 되지
않는다는 것도 수익증권과 다른 점이다.
뮤추얼펀드는 중도환매여부에 따라 개방형과 폐쇄형으로 나뉘는데 현재
국내에 소개된 뮤추얼펀드는 모두 폐쇄형이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수익증권은 만기전이라도 일정금액의 수수료를 지급하면 중도환매
가 가능하다.
고객들이 지급해야 하는 비용의 체계도 다르다.
뮤추얼펀드는 상법상 주식회사이기 때문에 회사설립비용과 임원의 임금 등
펀드운용에 들어가는 제반비용을 펀드자산에서 충당해야 한다.
결국 뮤추얼펀드 투자자들은 수익증권 투자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판매.운용수수료 외에 추가로 지는 부담이 더 있는 셈이다.
그러나 투입비용을 단순비교하기는 어렵다.
투신사 증권사 등 각 사마다 수수료체계가 달라 어느쪽의 고객부담이 더
높다고 일률적으로 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가입하기 전에 수수료 등 부대비용을 꼼꼼히 따져보고 상품을 고르는 지혜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주식형펀드 =주식형 수익증권이란 고객돈을 모아 뭉칫돈(펀드)을 만든 뒤
투신사 펀드매니저가 이를 주식에 투자해 그 성과를 나눠 주는 실적배당상품
이다.
고객입장에서 보면 주식에 간접투자하는 셈이다.
이름은 "주식형"이지만 고객돈을 모두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아니다.
채권에도 일부 투자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주식에 투자하는 비중에 따라
안정형 성장형 안정성장형 등으로 나뉘어진다.
전문투자기관이 주식투자를 하기 때문에 직접 주식에 투자할 때보다 위험성
이 적다는게 최대 장점이다.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기 때문에 위험 대처 능력이 개인투자자보다 훨씬
뛰어나게 마련이다.
그러나 실제 주식을 사고 파는 것은 투신사지만 결과는 고객의 책임이다.
주가가 하락할 경우 손해를 볼수도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 뮤추얼펀드 =기존 주식형펀드와 비슷한 점이 많다.
그러나 뮤추얼펀드는 상품 하나하나가 "주식회사"란 점이 특이하다.
주식형수익증권과의 차이는 모두 여기에서 출발한다.
뮤추얼펀드가 하나의 회사이므로 여기에 투자한 사람은 단순히 계약자가
아닌 주주의 지위를 갖게 된다.
결산기(펀드만기)에 받는 이익금 역시 "1주당 얼마"식으로 배당의 형식을
띤다.
1년간 중도환매가 되지 않는 약점도 주식회사라는 점을 이용해 해소한다.
상당수 펀드가 증권거래소나 코스닥에 상장(또는 등록)돼 있기 때문에
매매를 통해 현금화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는 말이다.
단 원래 펀드 기준가격보다 10%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어느정도 손해는 감수해야 한다.
그래서 뮤추얼펀드에 가입할 때는 반드시 1년이상의 여유자금으로 투자하는
게 원칙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안재석 기자 yag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2일자 ).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높은 관심만큼 두 펀드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필요한 시기이다.
고객으로부터 돈을 모아 유가증권에 투자한 뒤 그 결과를 실적대로 돌려주는
투자신탁 상품이라느 점에서느 두가지가 비슷하다.
그러나 여러면에서 차이도 있다.
수익증권은 한마디로 계약형 투자신탁상품이다.
투자신탁회사가 고객돈을 운용한뒤 그 결과를 되돌려 주기로 고객과 약속한
상품이다.
반면 뮤추얼펀드는 고객들이 계약자가 아니라 주주자격으로 참여한다.
뮤추얼펀드가 하나의 회사역할을 하는 것이다.
또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뮤추얼펀드는 1년간 중도인출이 되지
않는다는 것도 수익증권과 다른 점이다.
뮤추얼펀드는 중도환매여부에 따라 개방형과 폐쇄형으로 나뉘는데 현재
국내에 소개된 뮤추얼펀드는 모두 폐쇄형이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수익증권은 만기전이라도 일정금액의 수수료를 지급하면 중도환매
가 가능하다.
고객들이 지급해야 하는 비용의 체계도 다르다.
뮤추얼펀드는 상법상 주식회사이기 때문에 회사설립비용과 임원의 임금 등
펀드운용에 들어가는 제반비용을 펀드자산에서 충당해야 한다.
결국 뮤추얼펀드 투자자들은 수익증권 투자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판매.운용수수료 외에 추가로 지는 부담이 더 있는 셈이다.
그러나 투입비용을 단순비교하기는 어렵다.
투신사 증권사 등 각 사마다 수수료체계가 달라 어느쪽의 고객부담이 더
높다고 일률적으로 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가입하기 전에 수수료 등 부대비용을 꼼꼼히 따져보고 상품을 고르는 지혜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주식형펀드 =주식형 수익증권이란 고객돈을 모아 뭉칫돈(펀드)을 만든 뒤
투신사 펀드매니저가 이를 주식에 투자해 그 성과를 나눠 주는 실적배당상품
이다.
고객입장에서 보면 주식에 간접투자하는 셈이다.
이름은 "주식형"이지만 고객돈을 모두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아니다.
채권에도 일부 투자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주식에 투자하는 비중에 따라
안정형 성장형 안정성장형 등으로 나뉘어진다.
전문투자기관이 주식투자를 하기 때문에 직접 주식에 투자할 때보다 위험성
이 적다는게 최대 장점이다.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기 때문에 위험 대처 능력이 개인투자자보다 훨씬
뛰어나게 마련이다.
그러나 실제 주식을 사고 파는 것은 투신사지만 결과는 고객의 책임이다.
주가가 하락할 경우 손해를 볼수도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 뮤추얼펀드 =기존 주식형펀드와 비슷한 점이 많다.
그러나 뮤추얼펀드는 상품 하나하나가 "주식회사"란 점이 특이하다.
주식형수익증권과의 차이는 모두 여기에서 출발한다.
뮤추얼펀드가 하나의 회사이므로 여기에 투자한 사람은 단순히 계약자가
아닌 주주의 지위를 갖게 된다.
결산기(펀드만기)에 받는 이익금 역시 "1주당 얼마"식으로 배당의 형식을
띤다.
1년간 중도환매가 되지 않는 약점도 주식회사라는 점을 이용해 해소한다.
상당수 펀드가 증권거래소나 코스닥에 상장(또는 등록)돼 있기 때문에
매매를 통해 현금화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는 말이다.
단 원래 펀드 기준가격보다 10%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어느정도 손해는 감수해야 한다.
그래서 뮤추얼펀드에 가입할 때는 반드시 1년이상의 여유자금으로 투자하는
게 원칙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 안재석 기자 yag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