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2000년 상반기 문화관광축제로 남원춘향제 등 12개를 선정
했다.

이번에 선정된 문화관광축제는 <>한라산눈꽃축제 <>대관령눈꽃축제
<>청도 소싸움축제 <>경주전통주와 떡축제 <>영암왕인축제 <>서천모시문화제
<>여주도자기박람회 <>진도영등축제 <>남원춘향제 <>충주무술축제
<>하동야생차축제 <>무주반딧불축제 등이다.

문화부는 지역축제가 실질적인 외래관광객 유치와 연계될 수 있도록 오는
9월중 각 축제별 세부 행사내용과 홍보물을 영어 일어 중국어로 제작해 해외
에 배포할 계획이다.

또 축제행사장과 인근 관광명소를 결합한 새로운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올 상반기에 열린 10개 관광축제에는 외국인 9만명을 포함해 모두 3백60만명
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가운데 여주도자기박람회가 1백1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한일소싸움으로 주목받았던 청도소싸움축제는 내년에도 한일소싸움과 함께
남북친선소싸움도 추진중이다.

< 강동균 기자 kd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