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의 올 순이익이 5백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은 8일 SKC의 올 순이익이 5백억원의 특별이익이 발행하는데
힘입어 5백6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매수하는게 유망하다고 추천했다.

이는 작년 순이익(50억원)에 비해 무려 10배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삼성증권은 SKC가 가공사업부문을 1억2천5백만달러에 매각, 올해
5백억원의 특별이익이 발생하고 앞으로 4년동안 총 7백15억원의 특별이익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3개의 가공사업부문을 미국의 ITW사에 매각하면서 영업양수시점에
6천만달러를 받고 나머지는 2003년까지 분할해서 받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삼성증권은 또 SKC의 주력사업인 PET필름사업과 미디어사업이 올해는
환율하락으로 매출이 감소할 전망이나 내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서 회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작년에 직원 8백명을 감축, 올해부터 인건비절감효과가 나타나는등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 매출액은 6천5백억원, 연말 주당순이익(EPS)은 3천5백44원으로
예상했다.

삼성증권은 특히 최근 기관화장세에서 SKC가 기관선호종목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매수가 유망하다고 추천했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