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아마추어골퍼가 골프장에서 음주상태로 카트를 몰다 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되는 해프닝이 발생.

폴 해리엇(41)이라는 아마추어골퍼는 지난달 10일 오하이오주 밀스크릭
골프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카트를 몰다 그린 주변의 표지판 기둥에 부딪쳐
기둥이 구부러지고 카트에 흠집이 생기는 사고를 낸 것.

해리엇은 당시 자신이 술을 조금 마신 상태라는 것을 인정하고 골프장측에
변상을 약속했으나 골프장의 신고로 결국 경찰에 입건돼 벌금까지 물게 됐다.

해리엇은 "당황스럽다. 골프장측에 실수를 인정하고 변상을 약속했는데
입건까지 될 줄은 몰랐다"고 항변.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7일자 ).